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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고급차량 디젤차량 약세 속 모닝 등 인기차량 강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

5월 중고차시세가 4월과 비교해서 그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고유가의 여파로 경차, 중소형차는 보합세를, 중형이상 대형차량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제공한 3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차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30만원정도가, 디젤 및 대형고급차종은 50만원정도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가 발표하는 중고차시세는 중고차매매 사이트(www.carz.co.kr)에 등록된 국산,수입 중고차 매물 5만대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카즈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허위매물이 제거한 후 실제 중고차가격 을 바탕으로 시세를 계산해서 발표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차와 중소형차군은 전월가격과 큰 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다목적 SUV 차종은 3개월 연속 약 30-50만원이 하락해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닝과 마티즈2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모닝과 마티즈는 판매매물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따른 가격역시 다른 차종들과는 달리 하락이 없고 보합 혹은 일부차량은 가격상승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중소형군의 현대차의 아반떼, 삼성차의 SM3, GM대우 라세티, 기아차 쎄라토등 대부분 중소형급 중고차는 가격변동이 없거나 약 10만원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차종인 중형차 시장은 고유가 한파속에 인기차량과 비인기차량의 가격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SM5, 쏘나타등 인기중고차 모델은 10-30만원의 가격하락이 있었지만 그 외 로체, 토스카등 상대적으로 인기도가 떨어지는 중고차는 30-50만원이상 하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거래가 많이 발생되지 않았다.

전달에 비해 다소 하락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하락폭은 큰 편이다. 현대-기아차의 그랜져TG, 에쿠스, 오피러스, 르노삼성의 SM7 등은 20 - 40만원선이 하락했고, 쌍용차의 체어맨 30- 50만원 가량 하락했다.

SUV와 RV등 다목적 대형 디젤차량은 평균 30만원 가량 하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인기연식이었던 2002년식 부터 2004년식 중고차들이 50만원 이상 대폭 하락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