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정취, 야간 선상투어!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더불어 동으로는 무역항이, 서로는 어항이, 남으로는 상업항이 자리해 항구도시로써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전남 여수는 자연경관이 풍부하고 빼어나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린다. 수많은 섬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그리고 있는 이곳 여수는 49개의 유인도, 268개의 무인도를 보유하고 있다. 섬 대다수가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 바다를 마주하면 할수록 새롭고 매력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여수 여행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야경에 있다. 상업항으로 활기찬 여수는 밤이 되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여수 야경의 진수는 바로 돌산대교. 길이 450m, 폭 11.7m의 사장교로 이루어진 돌산대교는 섬이었던 돌산읍과 남산동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대교 교각기둥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과 바다․섬․여수항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국적인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 돌산대교 주변에는 장군도, 돌산공원, 유람선 선착장, 거북선 모형체험관, 회타운, 해수타운, 해안가 카페 등이 있어 다양한 풍취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여수에서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야경의 백미는 바로 야간 선상투어! 오동도를 출발하여 자산공원, 해양공원, 돌산대교, 국동 어항단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이루어진 야경 유람선 투어는 158톤 규모의 뉴스타호로 매혹적인 여수앞바다의 야경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오동도 내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10월 말까지 운영하며 운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시기마다 운행 횟수와 시간이 다르니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탑승 및 예약은 여수시청 관광진흥과(061)690-2727)나 오동도 유람선사(061)663-4424)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인 오동도는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와 194종의 희귀수목으로 이루어진 자연림에 용굴과 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동도는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데 수평선을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등대, 음악분수대, 동백열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방죽포 해수욕장을 들 수 있다. 항아리 속처럼 아늑하고 오목한 느낌을 주는 방죽포 해수욕장에는 밀가루처럼 부드러운 모래와 2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겨울에도 따뜻한 여수 기후 탓에 사계절 백사장을 찾는 이들이 많고 영화 촬영지로 선택될 만큼 운치가 있고 평화로운 곳이다. [문의전화/여수시 관광진흥과 : 061)69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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