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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마을버스운송사업자 워크샵 개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5. 26.

업계 공동관심사항이 주제…외부인사 특강도

                           ―서울마을버스조합,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서울마을버스조합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한화리조트(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24-1번지)에서 조합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마을버스업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조합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샵에는 100여명의 업자와 조합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의 주제는 사업 및 노사 관련사항, 마을버스 요금 및 노선 관련사항 등이었다.

  배무섭 이사장은 이날 워크샵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해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방침에 따라 버스요금 인상은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다, 2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인상 요인까지 겹쳐 우리 마을버스운송사업이 극심한 경영 침체를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워크샵을 통해 여러 가지 어려운 난제들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사장님들의 지혜를 모으고, 현실적인 대안 모색의 길을 찾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샵에 내빈으로 참석한 강병도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은 격려사에서 “근로자와 사업자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자세로 문제를 풀어나갈 때 비로소 노사화합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사업자는 원만한 경영성과를 올릴 수 있으며 근로자는 노력한만큼 보람이 영그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외부인사 특강시간을 마련, 이보규(용인대 교수)씨로부터 ‘마을버스운송사업자가 취해야 할  자세’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마을버스 차량에 대한 대우자동차 및 현대자동차 측의 사업설명이 있었다.

  워크샵을 마친 후 저녁에는 ‘사업자 노래자랑’ 경연을 갖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목을 다졌다.

  또한 워크샵 2일째인 22일에는 설악산 초입에서 2시간 가량 산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