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실전기술]

휠얼라인먼트-타이어 마모, 쏠림 캠버가 해결

캠버는 차 높이의 변화에 의해서 변동한다. 일반적으로 차 높이가 낮아지면 캠버는 감소한다. 즉 네거티브 방향으로 이동한다. 반대로 차 높이가 올라가면 캠버는 증가한다.
즉 포지티브의 방향으로 이동한다. 캠버는 하중의 변동에 의해서도 변화한다.
자동차의 한쪽에만 하중을 가하면, 하중이 가해진 쪽의 앞바퀴 캠버는 포지티브 방향으로, 반대쪽 앞바퀴의 캠버는 네거티브 방향으로 변화한다.
이 하중의 변동에 의한 캠버의 변화는 현가의 형식에 따라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는 면도 있으므로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할 때는 프런트 범퍼에 올라가서 출렁거리거나 또는 좌우 스텝(발판)에 올라가서 출렁거려 자동차가 기울어졌을 때 캠버의 변화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캠버가 앞바퀴에 적용된다는 것은 타이어가 비스듬히 자동차에 부착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타이어의 비스듬한 정도의 좌우차(差), 즉 캠버의 좌우차가 있으면 좌우의 타이어는 서로 다른 선회 반경으로 노면을 굴러가는 결과가 되어 쏠림이 발생한다.
자동차는 타이어의 기울기가 큰 쪽(선회 반경이 작은 바퀴쪽)으로 끌려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캠버의 불균일에 의한 핸들의 쏠림은 캐스터나 스크럽 반경이 작은 자동차일수록 커지게 된다.
캠버가 적용된 타이어에서는 타이어 트레드 내측과 외측의 유효 직경이 다르기 때문에 타이어 트레드 내측 또는 외측이 마모되기 쉽다.
특히 편평율(扁平率)이 작은 타이어(편평율이 50～55%인 타이어)에서 자동차의 캠버가 타이어의 사이드 월에 흡수되지 않을 때는 그의 마모 속도는 한층 빨라진다.
이러한 마모는 포지티브 캠버와 포지티브 토가 조합되면 타이어의 트레드 바깥쪽에서부터 마모되기 시작하고 네거티브 캠버와 네거티브 토가 조합되면 타이어의 안쪽에서부터 마모되기 시작한다.
거기에 부가하여 TOOT(20도 회전각)와 쇽 업소버가 불량하면 더욱 마모가 빨라진다.
또 이상(異常) 마모의 초기 단계에서는 타이어 트레드의 극히 일부만 예를 들면 트레드 최외측의 25㎜ 정도의 너비만이 물고기의 비늘 모양으로 마모될 때도 있다.
                                                                                                                                                                 [헤스본 기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