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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올 하반기 차 등록대수 2천만대 돌파 예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4. 23.

하이브리드/디젤/수입차 지속적 증가

금년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596,321대로 작년말 대비 1.0% 증가했다.

현 추세대로면 금년 하반기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천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6일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는 하이브리드와 디젤 차량의 수요 증가, 1/4분기 중 다양한 차량모델의 출시, 3월에 사상 최다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수입차의 판매호조 및 자동차 수명연장에 따른 말소등록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 1/4분기말 현재 하이브리드 등록차량은 112,959대, 디젤 등록차량은 7,530,186대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유가로 인해 연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해당 차량들의 품질이 향상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2013년 4/4분기에 누적 등록대수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2014년 1/4분기에는 2013년 12월말 대비 9,379대가 증가한 112,959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국산차는 올 1/4분기 국산차 신규 등록대수는 380,558대로 전년 동기 371,712대 대비 2.4% 증가했다.
제조사별로는 쌍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27.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르노삼성은 15.0%, 한국GM은 12.5%, 현대차는 0.8%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수입차는 1/4분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47,845대로 전년 동기 37,009대 대비 29.3%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독일 제조사들의 상위권 독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조사는 인피니티, 링컨, 아우디, 벤츠, 닛산의 순서로 나타났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