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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지금 바로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3. 25.

조성규 소장, 초저비용 인프라 발표

전기차에 별도 설비 없이 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가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9일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조 전기차기술세미나”에서 전기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조성규 소장이 “전기차용 전력중개” 초저비용 인프라 구축 방향을 발표해 희망을 주고있다.

모든 전기차는 220V콘센트를 통해 충전 할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콘센트를 쓰면 전기 무단 사용이 된다.

전기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조성규 소장의 Geo-Line은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용 전력중개' 서비스이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하더라도 전기차 사용자에게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요금은 한국전력에서 전기차 사용량을 차감-정산하는 방법이다.

 결국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요금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GPS, 무선통신 같이 이미 대중화된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규 인프라 구축이 전혀 필요 없다.

단지 220V콘센트가 필요할 뿐이다. 사용방법도 간단해서 플러그를 콘센트에 꼽기만 하면된다.

개인 차고에서 충전하는 미국과 달리 아파트와 대형빌딩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별도 설비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Geo-Line의 원시적인 형태로 콘센트를 공유하고 현금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와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의 반응도 아주 좋다. 현재 진행형이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완료형으로 바꿔버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간단한 휴대장치나 부품장착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자동차의 잠재된 부분을 활성화시켜 대체할 예정이다.

조성규 소장은 “21세기에 필요한 아이디어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19일 제주ICC 한라홀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세미나에서 ““초저비용 전기자동차 충방전인프라 Geo-Line””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들이 우리나라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