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5척이 최우수/우수선박 수상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와 선박안전기술공단(KST)이 공동 제정한 ‘2014 올해의 레저선박’ 공모에서 최우수 선박으로 각각 뽑혔다.
‘ALT 11’는 40피트 미만 세일요트 부문에, '시그니처602F'는 5톤 미만 모터보트 부문에 응모했다.
이 선박들은 지난 12일 오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씩을 받았다.
올해의 레저선박상은 국산 레저선박 제조업체를 격려하고 국산 레저선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선박안전기술공단(KST)이 공동으로 제정한 것이다. 올해 응모대상은 모터보트 및 요트 중 지난해 국내에서 건조된 선박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흥진티엔디의 ‘챌린저 22’와 디텍의 제트보트인 ‘메가제트’가 5톤 미만 모터보트 부문에서, 마스타 마린조선의 ‘천정3호’가 5톤 이상 모터보트 부문에서 각각 우수선박으로 선정돼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40피트 미만 세일요트 부문 최우수선박 ‘ALT 11’은 카본섬유 진공적층 공법을 사용해 구조강도 강화와 경량화를 실현했고 밸러스트용 킬(Keel)을 길이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조수간만 차이가 큰 우리 연안에서 운항하기 좋은 요트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5톤 미만 모터보트 부문 최우수선박 '시그니처602F'는 돌고래 이미지를 형상화한 선체 디자인이 뛰어나고 활어창과 수납공간 등의 공간 배치에서 레저낚시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점이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좋게 평가됐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은 “레저선박 제조업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리 연안에서 국산 레저선박을 즐기는 국민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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