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하얼빈 관광코스 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3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하얼빈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중국 흑룡강성에 위치한 하얼빈은 항일애국운동의 상징적인 곳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특히 지난 1월 19일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하여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출시한 이번 하얼빈 상품 역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하얼빈 관광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3박 4일 일정과 2박 3일 일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첫째 날, 오전 인천을 출발해 하얼빈 국제공항에 도착 후, 하얼빈 시내로 이동한다. 동방의 모스크바로도 불리는 하얼빈은 고풍스러운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킨다.
하얼빈 최대의 번화인 ▲중앙대가는 70개 이상의 러시아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둘째 날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철탑인 ▲룡탑과 ▲흑룡강성 역사박물관, 호랑이 사파리 투어가 가능한 ▲동북호림원을 둘러본다.
셋째 날은 ▲안중근 기념관으로 시작한다.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역사적 현장인 하얼빈역에 건립됐다. 이곳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의거 당시의 상세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안중근 기념관과 함께 하얼빈에서 발견하는 러시아의 모습인 ▲성 소피아 성당과 하얼빈을 가르는 ▲송화강, ▲하얼빈 문묘를 차례로 관광한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군이 악행을 저지른 역사의 현장 ▲731부대 견학을 마치고 하얼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한다.
코레일관광개발 이건태 대표이사는 “하얼빈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국적인 아시아의 모습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박 3일 일정은 첫째날 ▲중앙대가를 시작으로 둘째날 ▲안중근 의사기념관, ▲성 소피아 성단, ▲룡탑, ▲동북호림원과 셋째날 ▲731부대 유적지를 차례로 관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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