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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정비업 암세포, 임의하청 정리하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2. 27.

서울자동차검사정비조합 정기총회 성료

임의하청은 정비업계 전체를 아프게 하는 암세포다.

하청을 하고 있는 업체는 빨리 정리하라! 라고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황인환 이사장(사진)이 밝혔다.
지난 14일 교통회관에서 개최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 자리에서 정비업계의 대표적인 폐해로 임의하청을 꼽고 근절의지를 표명했다.
황인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정비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제도개선을 강조하고 “법을 지키는 자가 불이익을 받는 현실을 깨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환 이사장은 특히 임의하청의 폐해가 심각하다면서 물량부족과 인력부족의 이중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청업체를 가지고 있는 업체는 하청업체를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황 이사장은 “고름 짜 내는 것이 아프다고 고름을 안고 사는 사람은 없다” 라고 말한 뒤 “하청업체는 정비업계 전체를 아프게 하는 암세포다!” 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 황 이사장은 정비사업자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말하고 폐기물 처리, 부자재 사업 등 각종 협동조합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재환 연합회장도 축사에서 “서울조합과 전국연합회가 힘을 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서울조합은 이 날 총회에서 박재환 전이사장(현 연합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권대식(삼성화재 전임상무), 김영호(메리츠화재 전임상무), 강성덕(한화손보 전임상무) 3인을 보험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