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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화두는 '부채감축'과 '경영혁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2. 11.

뼈를 깎는 노력 지방공기업 개혁 보여주길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일 안전행정부가 ‘제11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지방공기업 임직원들은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를 위한 결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재무건전성 향상,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 부정부패 척결 등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행정부의 「2014년 지방공기업 정책방향」 발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에 대한 시상, 경영우수사례 소개, 시·도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및 경영혁신 방안 발표가 있었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지방공기업 정책방향」의 발표를 통해 자치단체 중심의 통합부채관리체계구축 및 부채관리관 지정, 사업별 구분회계제도 도입 및 지방공사에 대한 국제회계기준 적용, 성과 중심의 경영평가, 지방개발공사의 각종 채무보증행위 제한, 자치단체장의 지방공기업사장에 대한 해임기준 엄격 적용,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확대 및 지역주민 대상 지방공기업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부채감축 및 경영혁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관계 공무원, 지방공기업 등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경기도 구리시 환경사업소장 김정국이 녹조근정훈장을, 서울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경영기획실장 노홍래가 대통령 표창을, 충청남도개발공사 차장 이선형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끝으로 서울시와 경기도는 산하 지방공기업들의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지하철, 상·하수도, 공공시설관리 등 지방공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행복한 일상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므로 항상 주민들의 시각에서 일해주기를 바란다.”며 “최근 지방공기업의 과다한 부채, 과도한 복리후생 등 불합리한 경영사례들로 인한 국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방공기업 개혁에 앞장서 주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