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國個人택시運送事業組合聯合會 회장 유병우
존경하는 16만 개인택시 사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쉬운 2013년 한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갑오년 말띠의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격동의 연속이었습니다.
한·중·일 삼국은 영토 분쟁으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진행중에 있고, 북한에서는 2인자라고 일컬어지는 장성택이 사형됨으로써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1년이 지났는데도 국정원 등의 선거개입 의혹사건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여전히 성장세가 둔화되어 우리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 해지는 것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루바삐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업계는 택시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유사이래 없었던 국민과 정·관계의 집중적인 관심과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연합회를 비롯한 16개 시·도조합에서는 이와 같은 사회적인 분위기와 사업자 여러분의 관심을 바탕삼아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설득하고 때로는 투쟁하고 협상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활동 했습니다. 그러나 택시·노조 등 4개단체의 지향하는 바가 너무 상이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16일 당 연합회에서는 제15회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개최하여 국토교통부 맹성규 종합정책관, 양장헌 택시산업팀장을 초청하여 열띤 난상토론 끝에 국토부는 우리 업계가 요구하는 주장을 향후 진행될‘택시산업발전종합대책안’에 규정하겠다는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대책안에 담을 주요내용으로는 ‘경유택시 유가보조금 지급’ ‘차령제도 합리화’ ‘LCD광고를 통한 부수적 수입 창출’ ‘요금제도의 현실적 조정’등 진일보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 하였습니다.
연합회에서는 이상과 같은 정책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숨가쁘게 뛰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쉬움이 더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우리 연합회에서는 지상과제이자 사업자 여러분의 명령인 개인택시 업권 보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사업자 여러분!
이렇게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에는 16만 4천여 사업자님의 아낌없는 성원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금년 한해에도 사업자님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바라며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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