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용산관광버스터미널 23년만에 폐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10. 31.

터미널 부지에 33~39층의 관광호텔 건립
서울시가 용산구 한강로3가 40-969번지 용산관광버스터미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관광호텔 개발 사업이 제안되어 공공성 있는 개발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도록 협상이 진행되어 왔다.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은 용산전자상가와 용산역 사이에 있는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서 1990년 관광버스터미널로 운영을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그 기능이 상실되어 전자상가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용산역에서 사업부지를 거쳐 전자상가4거리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기존의 보행육교 2개소(용산역~터미널상가~나진상가)는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존치시키고 신축되는 호텔건물에 연결하여 기존의 보행동선이 유지되도록 계획되어 있다.
이후 건축심의와 교통/환경 관련 심의, 사업인허가 등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조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