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16개 시‧도와 실행협약체결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화)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8개도 및 특정부문과 제3차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토부2차관, 경기도 제외 8개도 부지사, 철도/도로 사장, 시외/고속버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와 4개 특정부문이 모두 참여하는 과장급 실무협약을 맺었다.
금번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서울시와는 전국호환에 참여한다는 원론적 합의를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 결과 one Card All Pass(한 장의 카드로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 이용) 실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실무협약 포함)은 국토교통부와 16개 광역 지자체와 철도‧도로 공사, 시외/고속버스 연합 등이 적극 협력하여 전국호환카드를 발행하고 사용분야 확대, 충전인프라 확대, 분실 대책 등 구체적 방안들을 마련하여 실행하기로 합의 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내년 중으로 시외/고속버스는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전국의 공영 주차장(철도/지하철역, 국제/국내 공항 등)에 대해서도 사용과 환승할인(최대 30~50%)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의 전국호환 교통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보기 힘든 우수한 사례로써 국가적으로 한국 교통카드 시스템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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