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서비스 가득...43개 과제 추진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바탕으로 총 43개의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유능한 국민중심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민간에서 활용토록 하고, ② 부처간,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 협업을 강화하며, ③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 등 이다. 특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국민에게 자동차 이력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B씨, 상태가 좋은 차량을 구매하고 싶지만 차량 내부는 확인할 길이 없어 불안하기만 하다.
외관은 훌륭하나 차량 내부 등이 불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 생애주기 이력정보 서비스’를 알게 된 뒤로는 마음 편히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통하여 자동차의 등록원부(압류·저당 포함), 자동차검사, 자동차세 납입, 의무보험 가입, 사고 및 정비이력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B씨는 ‘자동차 생애주기 이력정보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믿고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번 국토교통부 정부3.0 실천대회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본부, 소속기관, 산하기관의 간부 100여명과 정부3.0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실천대회에 참석한 정부3.0 전문가(국토부 정부3.0 민간자문단)들은 선도과제를 통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하는 것이 정부3.0의 조기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3.0은 정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하며, “우리의 의식을 바꾸고, 행정 행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노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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