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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전국개인택시연합회 간략한 취임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7. 12.

유병우 회장, 직원과 오찬으로 대신

지난 6월 제9대 회장에 당선되어 지난 1일자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 유병우 회장은 일체의 외부 하객 초청 없이 연합회와 공제직원과의 간단한 오찬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날 오전 12시부터 진행된 오찬을 통하여 유병우 회장은 택시가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엄중한 현실앞에서 보여주기식 과시나 요식행위는 16만 개인택시사업자를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성대한 취임식은 생략했다면서 회장이 앞장서 실사구시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니 연합회·공제직원 여러분도 그 어느때 보다도 심기일전하여 개인택시 사업자에 대한 봉사와 업권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 했다.
유병우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감차보상문제가 화두로 떠올랐 다면서특히 개인택시업계는 매우 민감한 부분으로서 감차보상 지원 시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시장에 형성된 가격으로 보상하여 재산권을 보장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실거래가에 준하는 감차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가용자동차 등 불법여객운송행위를 강력하게 단속, 택시요금조정의 정례화 및 택시연료에 부과되는 부과세 감면, 또한 LPG(부탄)이 택시운송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여 열심히 일해서 제조사·정유사 배만 불려주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 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CNG, 클린경유 등 택시연료를 조속히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의 통행을 허용 해줄것을 적극 건의하고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행사는 실리를 중시하는 유벙우 회장의 평소의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