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업계동정

택시요금 인상촉구 대규모 결의대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5. 29.

서울광장서 서울개인택시사업자 집회


서울개인택시조합(이사장 국철희)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창립 제43주년 기념식 및 택시요금 인상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서울개인택시업계에서는 이사장 임원, 대의원, 지부장, 부지부장 등 조합의 책임자들이 수차례에 걸쳐 서울시장, 도시교통본부장 등과의 면담, 토론회 등을 통해서 택시요금  인상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했고 택시요금 조정을 요청해 왔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 교통회관을 방문해 “택시요금인상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지난 2012년 10월 30일 교통회관에서 개최된 “서울택시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도 택시업계의 택시요금인상 요청에 대해 “오늘 들은 말씀들을 깊이 고민해 보겠다”, “노 사 정, 시민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해서 현재 상황을 타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는 말뿐 후속조치가 뒤따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개인택시조합 국철희 이사장이 지난 4월 25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삭발을 하면서 취임식을 대신한 택시요금인상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택시요금인상 추진일정조차 끝내 밝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개인택시업계 관계자는 이제 인내는 한계에 달했다. 다시 한번 서울시장에게 조속히 택시요금인상계획 발표하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집회에 1,000명이 참석했지만 서울시의 즉각적인 발표가 없으면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총망라한 대규모 집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