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동차관리

서울모터쇼에서 만난 BMW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4. 10.

뉴3시리즈, 뉴M3 등 아시아 최초 공개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서울모터쇼 2013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한 드라이빙의 즐거움(Innovative Driving Pleasure)’이란 주제로 국내에 모터쇼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인 BMW 자동차 19종, 모터사이클 7종 등 총 26가지 모델을 전시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아시아 최초로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M6 그란 쿠페, 뉴 Z4가 공개되었으며 오는 6월경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BMW 4시리즈 쿠페 컨셉카도 처음 선보이며 M3 컨버터블 프로즌 에디션과 760Li V12 25주년 에디션 등 스페셜 모델도 소개되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과 투어링의 실용성이 접목된 모델로, 장거리 여행에도

즐거운 주행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차체 길이는 4,824mm로 3시리즈 투어링 보다 200mm 길고, 폭과 높이도 각각 17mm, 79mm 더 확장됐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110mm 커져 뒷좌석 승객의 레그룸이 70mm 더 넉넉해졌다.

시트 높이는 3시리즈에 비해 59mm 높아 시인성이 좋으며, 승하차도 편리하다.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실내를 아늑하게 감싸는 라운지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뉴 335i 그란 투리스모는 최고 306마력, 최대 토크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도달한다. 국내에는 먼저 184마력, 38.8kgm의 뉴 320d 그란 투리스모가 6월에 출시되며 가솔린 라인업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BMW 뉴 M6 그란 쿠페는 M6 쿠페, M6 컨버터블에 이은 세 번째 모델로 화려한 디자인과 함께 BMW M 고유의 파워풀한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M6 최초로 4도어 쿠페 디자인을 적용해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113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배기량 4,395cc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560마력과 최대 토크 69.4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BMW i8 컨셉카는 지속가능한 현대적인 스포츠카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낸 산물이다.

전기 모터와 고성능 3기통 내연 엔진이 결합하여 354마력의 출력과 무려 37km/l의 연비(유럽 기준)를 동시에 실현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또한 네 개의 바퀴가 주행상황에 따라 사륜구동 시스템처럼 구동되어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실현한다.
BMW i8 컨셉의 라이프 드라이브(LifeDrive) 아키텍처는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을 높이고, 그에 따라 탁월한 성능과 민첩성을 발휘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되었다.

동력구동장치를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Drive Module)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앞부분의 전기 모터와 뒷부분의 내연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이 두 부분은 고전압 배터리가 있는 ‘에너지 터널’로 연결된다.

덕분에 차의 무게 중심이 낮아지고 역동성이 더해진다.

 탑승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라이프 모듈(Life Module)은 고강도 초경량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가 사용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컨셉으로 BMW는 자유로운 실내공간 활용과 디자인, 성능 및 안전성을 모두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