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최대 기대주 출격

크로스오버 SUV, 뉴-제너레이션 RAV4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토요타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RAV4 등 국내 출시할 신차를 공개하였다.
세계 최초 크로스오버 SUV RAV4의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제너레이션(New-Generation) RAV4가 올해 국내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완전히 달라진 혁신적인 디자인과 더욱 높아진 성능과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을 예고하며, 2013 서울모터쇼에서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와의 진검 승부를 펼쳤다.
RAV4의 어원은 '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 이다.

약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가활동을 위한 4륜 구동을 컨셉트로 하면서도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알락하게 탈 수 있는 즉 세계 최초의 크로스오버 컨셉트로 토요타가 1994년 개발하여 출시한 SUV이다.
현재 업계 전반에서 통용되고 있는 크로스오버 SUV의 설계 컨셉트는 RAV4에서 비롯됐다. RAV4는 세계 최초의 모노코크(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보디 타입으로 'SUV는 오프로드용이다'라는 상식을 깬 원조 크로스오버 SUV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의 누적 글로벌 판매도 400만대를 넘어섰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2013년형 뉴-제너레이션 RAV4는 원조 RAV4의 개발 컨셉트를 지커나가면서도 현재 SUV 수요계층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여 완전한 변신에 성공했다.
뉴-제너레이션 RAV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토요타 모델과 동일하게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하여 주행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뉴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토요타브랜드 관계자는 "뉴-제너레이션 RAV4는 토요다 아키오 사장이 정의한 디자인 목표를 철저히 추구했다. 공격적 형태의 전후면 펜더, 낮은 후드, 아치형 루프라인, 대담한 비율의 리어 램프, 이전 세대의 후면 스페어 타이어를 폐기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바뀐 리어 디자인 등은 뉴-제너레이션 RAV4의 당당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