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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중소기업 FTA 활용,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2. 23.

FTA무역종합지원센터 1주년, FTA 애로해소 성과 뚜렷

 

중소기업의 FTA 활용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진 민관합동 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 무협 부회장)21일로 개소 1주년을 맞았다. 동 센터는 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KTNET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 뿐만 아니라 지경부, 기재부, 관세청, 중기청, 행안부, 농림부 등 관련부처가 모두 참여함으로써,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FTA 활용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 센터는 개소 이후 업종별·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 "기업들이 OK 할 때까지"를 모토로 FTA 활용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구체적으로 지난 1년간 9천건 이상의 FTA 활용 상담을 처리하고, FTA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여 원산지증명서 발급부터 원산지 관리시스템 지원, 사후검증 대응까지 500여 기업에 대한 책임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중소 수출업체들의 FTA 활용 애로 해소를 위한 밀착지원을 전개하였다.

또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FTA 활용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 FTA 활용 통합정보 시스템(okfta.or.kr)을 구축하였을 뿐 아니라 업계가 실질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공사례 및 활용전략 등을 발굴하여 기업들이 손쉽게 FTA 관련 정보를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였다.

이처럼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한 결과, FTA 활용지원 사업의 수혜업체 70%*FTA원산지증명(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원산지증명 관련 애로가 점차 완화되었으며, 우리나라 FTA 수출 활용률 또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무역업체들이 해외바이어의 FTA 활용 인식 부족과 사후검증 대응 방법, 전담인력 부족 등 FTA 활용 관련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욱이 미국이 EU와 범대서양 FTA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동시에 추진하고, 우리나라도 한중 FTA, 한중일 FTA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세계 통상 질서가 FTA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FTA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박태성 단장은 "국내 시장의 70배인 69조 달러의 글로벌 경제에서 우리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업계의 FTA 활용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금년에는 사후검증대응 및 교역국의 FTA 활용에도 관심을 갖는 등 좀 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FTA 활용 지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