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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국토부 항공안전 세심하게 챙긴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7. 17.

안전주의보 인터넷 통해 서비스 개시
최근 유럽연합항공안정청(EASA)은 이탈리아에서 항공기 안전성 증명(일명 감항증명)의 유효성을 잃은 항공기로부터 20개의 주요부품이 도난당한 사실을 통보하면서 이들 도난된 부품은 비인가 부품이므로 항공기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항공안전주의보를 발행했다.

또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연료량 지시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조종사가 비행 전에 연료량을 점검토록 하는 항공안전주의보를 발행했다.

이와 같은 안전주의보 발행제도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항공안전을 증진하기 위하여 항공기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정보와 이와 관련한 비(非) 강제적인 권고사항을 항공기 운영자나 소유자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항공기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국토부는 운영자에게 일시 점검이나 부품교환을 강제적으로 지시하는 ‘감항성개선지시서(AD)’를 발행 하는 제도를 이미 시행하여 오고 있었으나 비(非)강제적인 부분은 그 동안 정보 제공 대상이 아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항공안전주의보 제도는 안전 증진을 위하여 보다 다양한 안전정보와 권고사항들을 제공하여 항공안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안전주의보는 항공안전분야 종사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발송되며 일반인들도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atis.casa.go.kr> 항공안전주의보)를 통하여 누구나 검색이 가능하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