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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신나는 여름, 안전한 휴가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7. 16.

토요일! 20시! 국도! 조심하세요~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최근 4개년(2007~2010년) 여름 휴가철(7~8월) 교통사고(사망)를 분석한 결과 지역은 경기, 요일은 토요일, 시간대는 20시, 도로종류는 국도에서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지역별 교통사고 특성의 경우, 경기도 화성/평택/고양/용인/파주 등 수도권에서 사고가 집중되었다.
이는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따르는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와 목적지 인근에 도착했다는 심리적 이완(弛緩)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도권을 제외한 사고다발 지역은 경북/경남/전남/충남/강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해안가 또는 섬이 있는 휴가지 밀집지역이거나 휴가지로 이동하는 고속도로 주변 경로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일요일/금요일 순으로 사고가 집중되었다.
이는 주말을 이용해 이동하는 차량이 많고, 휴가가 시작되는 주중 보다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주말에 사고가 많이 발생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20시/23시/19시/05시/00시 순으로 사고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시간대는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도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어, 휴가철 음주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종류별로는 국도 내에서 사고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주로 과속으로 인한 야간시간대 보행자 충돌사고나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에 의한 차대차 충돌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휴가를 위해, 주말 심야시간 음주운전을 삼가고 돌아오는 시간을 넉넉히 예상하여 여유운전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특히,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금지 및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강조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