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스 서울조합, 불황 타개 위해 뛴다
세계 최초 모바일 물류 프로그램 도입
카포스 서울조합의 변신이 무섭다.
KT와 업무협약을 통해 할인쿠폰이 아닌 상품권을 발행해 회원들의 일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더니 이제는 카포스 특색에 꼭 맞는 물류 프로그램을 선정해 조직의 투명운영으로 조합원과의 신뢰회복뿐만 아니라 공급사와의 관계개선에 나섰다.
서울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 윤육현, 이하 카포스 서울조합)은 세계 최초 방식의 물류프로그램을 선정, 지회 물류 관리 개선과 조합과 지회 관계 개선을 꾀한다.
카포스 서울조합 홍보분과위원장은 “카포스 제품 유통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가 적합한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현재 유통시스템과 가장 잘 부합하는 프로그램
카포스 서울조합은 연합회에서 상표승인을 받아 서울지역에 유통하고 있는 품목을 포함해 조합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품목 위주로 물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카포스 서울조합을 포함해 지회에서 유통하는 방식엔 특이성이 있다. 보통 유통은 공급자와 공급받는자로 구별되는데 카포스 물류는 지회 곧 단체의 역할이 있다. 즉 물류 유통의 주체가 단체, 공급받는자와 공급자 3자로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지회마다 유통방식 또한 각각의 특색을 보인다.
방식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크게 지회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지회원들에게 유통을 하는 직접물류와 지회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협력사를 통해 물품을 유통하기로 계약하는 간접물류방식이 있다. 또 하나의 방식은 직접물류와 간접물류를 혼합한 형태다.
일부품목은 지회에서 직접 유통을 하고 일부 품목은 협력사를 두고서 협력사에서 유통을 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계약관계를 맺는 것이다.
전라문 부이사장은 “카포스 물류는 보통 물류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현재 카포스 물류 시스템과 가장 잘 부합하는 시스템을 찾다가 ‘오토포스’라는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 오토포스 3자 거래 시스템 구현
서울조합에서 선정한 물류프로그램인 오토포스는 지회 물류 시스템 뿐만 아니라 지회와 조합, 조합과 조합, 조합과 연합회의 물류 관계를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측의 설명이다.
인트라밴 최순근 전무는 “각 지회의 시스템이 오프라인상으로는 정착해 가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해줄 프로그램이 없었다. 이에 인트라밴이 조합과 지회, 연합회 유통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고 개발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오토포스는 단체와 공급자, 공급받는자가 동시에 물류의 흐름을 파악하고 물품의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오토포스는 카포스 물류가 3자 거래 시스템이듯 이를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즉 단체에서 처리하는 일과 필요로 하는 일, 공급사에서 처리하는 일과 필요로 하는 일, 조합원 측에서 처리하는 일과 필요로 하는 일처리가 동시에 또는 시간차를 두고 처리가 가능하다.
▲ 단체, 한 눈에 모든 물동량 파악 및 다양한 통계
단체 입장에서 보면 현재 공급되고 있는 품목은 무엇인지, 어떤 협력사와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언제까지가 계약 만료 기간인지, 각 조합원이 어떤 품목의 물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유통되는 품목은 무엇인지, 어떤 공급사가 어떤 물건을 얼마나 유통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지회에서 유통하는 물품을 어떤 조합원이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파악해 조합원에게 지회사업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공급사 입장에서도 오토포스는 단단한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는 것이 테스트를 해 본 지회와 개발사의 주장이다.
오토포스를 사용해 본 모 지회장은 “그동안 물류를 하면서 궁금하고 어려웠던 점을 모두 해소해준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 공급사, 상품 미달 정보 통해 매출 증대
상품 입고, 출고, 매출, 미수 등을 조회하고 처리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품별, 품목별로 통계를 추출할 수도 있어 경영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공급사는 하루에 모든 지역을 순회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지역을 순회했다.
이러다 보니 순회 일정에 벗어나는 지역에서 재고가 바닥이 났을 경우 추가 비용을 들여 물품을 배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오토포스를 사용하면 이런 애로점이 해소된다.
오토포스에서 제공하는 상품미달정보를 통해 미달이 많은 지역을 먼저 순회할 수 있도록 거래처의 모든 재고 파악이 가능하다.
▲ 조합원, 클릭 한 번으로 매입관리 가능
오토포스의 가장 큰 수혜자는 조합원이라 할 수 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매입관리에 많은 애로가 있었으나 오토포스를 사용하면 매입관리를 하지 않아도 오토포스에서 싸인이나 클릭으로 자동 매입을 잡아 준다. 오토포스와 관리프로그램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매입자료가 오토포스에서 관리프로그램에 입력된다.
인트라밴 이건택 대표는 오토포스에 대해 “개발자의 아이디어로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오토포스는 사용자의 프로그램, 사용자에 의한 프로그램,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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