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관련 경실련 토론회 불참키

토론 주최자 경실련, 공정성 중립성 훼손 주장
국토해양부는 현재 경실련이 주관하는 KTX 경쟁체제 도입 지역 순회 토론회(5월 23일~6월 5일)에 앞으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할 토론회 주최 측인 경실련이 지난달 23일 의도적으로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를 부산지역 토론회에서 갑자기 언론에 발표하는 등 토론회를 편파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영리 시민사회단체인 경실련이 특정 이익단체 편에 서서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정부 측의 토론회 참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부득이하게 경실련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