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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버스회사 직원 대상 장애인 이동권 교육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5. 15.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직원 200명 대상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교통약자가 이동권을 보장받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 시내/마을버스 회사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중랑공영차고지 3층 교육장에서 장애인 이동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각종 시설을 마련해 왔으나 앞으로는 교통운영기관 종사자들이 장애인 이동권을 비롯,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2003년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1,757대(24%)를 운행 중이며, 201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0% 수준까지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 날 교육에는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이 강사로 초대되어 ‘장애인 이동권’ 관련 제도와 국내 각 도시별 장애인 이동권 보장 현황, 저상버스 도입의 당위성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시를 도와 이번 교육을 준비한 (주)메트로버스 양승칠 팀장은 “평소 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교통약자를 보다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통약자 버스 이용 불편개선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시설/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