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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출근길,‘시내버스 미술관’ 작품 감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4. 9.

 

총 9개 노선 중 ‘101번’ 1대에 작품 20점
일상에 쫓겨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바쁜 현대인들이 출근길,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평소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시민들이 이동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아운수 시내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버스 안 미술관’을 기획하고, 지난 4월6일부터 작품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색채 대비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인물 표현으로 잘 알려진 팝 아티스트 ‘윤기원’의 팝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동아운수 시내버스 총 213대 중 ‘101번’ 1대 내부에는 20점의 작품이 전면 전시되고, 나머지 버스에는 대당 각 1점 씩 전시된다. 노선은 101, 151, 152, 153, 410, 1165, 1115, 8153, 8111번 등 총 9개다.
또한 각 작품마다 QR코드를 삽입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드를 스캔하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와 동아운수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각종 미술작품 전시를 지속 할 계획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