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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교통안전 녹색교통 위한 회전교차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2. 21.

회전교차로 사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행정안전부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교외지역에 설치되어 교통소통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를 선진국형 회전교차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월15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제주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자동차들이 교차로 중앙에 실치된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하는 평면교차로의 일종으로 교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의 회전차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에 양보하며 진입하는 것이 기본운영원리이다.
따라서 신호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지체가 줄어 교통소통이 원활해 지고 사고건수 뿐만 아니라 사망사고 등 대형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교차로에서 연료소모 및 대기오염 감소, 무신호교차로 운영에 따른 유지관리비 절감으로 녹색교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70년대 이후 회전교차로 건설이 본격화 되었으며 미국에서도 ’90년대 이후 건설을 장려하는 추세이나 우리나라는 교통운영체계선진하방안의 주요과제로 2010년 제주도를 시범도시로 선정하여 현재 전국에 184개소(제주 53개소)를 설치하였으며 2012년에는 85개소(제주20개소)를 설치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회전교차로의 조기 확대·보급을 위해 편도 2차선 이하 도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선진국형 초소형 회전교차로까지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장석홍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은 “교통안전과 녹색교통의 대표적인 사업인 회전교차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노력 할 계획이며 지자체 공무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