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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현대차, “美 제이디파워” 재구매율 1위 달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1. 17.

품질, 연비, 디자인, 잔존가치 등에서 우수성 인정
현대·기아차는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社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1위와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차등록 고객 중 이전 소유 차량을 교체한 고객 7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고객이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하는 비율을 조사한 것으로, 차량 보유기간 중 고객의 품질, 성능, 잔존가치, 유지비용, 서비스 등의 만족도가 종합적으로 반영돼 있다.
현대차는 일반 및 고급 브랜드 33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재구매율 64%를 기록, 지난 조사의 3위(60%)보다 2계단 상승한 1위에 등극하며, 미국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기아차 또한 59%의 재구매율을 기록, ‘2010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기록한 7위(58%) 대비 3계단 상승한 4위로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BMW (59%, 4위), 벤츠(57%, 7위), 렉서스(54%, 9위) 등 고급 브랜드의 재구매율에도 앞서며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 ‘2010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의 순위 향상율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지난 3년간 현대차가 12계단, 기아차는 무려 23계단이나 상승하며, 미국시장에서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과거부터 꾸준하게 펼쳐오던 품질경영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고객들의 만족도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 최우선 경영은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