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

현대차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 선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1. 17.

2009년 제네시스 선정에 이어 아시아 업체 최초로 2회 수상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반떼는 지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이어 한국차로는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현대차는 미국 브랜드를 제외하고 벤츠와 함께 가장 많은 2개 차종을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0년 말에 미국시장에 출시돼 지난해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지난 해 총 17만 2,669대가 판매되며, 미국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 말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아반떼는 ‘Made in U.S.A’ 모델로 물량 공급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더욱 늘어났다.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誌는 지난해 4월 특집호에서 발표한 ‘2011년 차급별 최고 차량(Top Picks)’에 아반떼를 소형 승용(Small car) 부문 ‘최고 차량(Top Picks)’에 선정한 데 이어 5월호에서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쉐보레 크루즈, 폭스바겐 제타, 사이언TC의 품질비교 평가결과를 게재하면서 아반떼를 가장 우수한 소형차로 꼽았다.
한편,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북미 올해의 차’에는 그 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10회(크라이슬러 4회, GM 4회, 포드 2회),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4회(벤츠 2회, 폭스바겐, 미니 각 1회),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회(도요타, 혼다, 닛산 각 1회) 선정됐으며, 한국 자동차 메이커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2회 선정됐다.

 

<사진 : 박성현 현대차 파워트레인 담당 사장(사진 왼쪽),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사진 오른쪽)>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