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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일진그룹 영주 자동차부품공장 신규투자 MOU체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2. 13.

경북도, 3,000억원 대규모 투자로 7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경상북도는 지난 7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주영 영주시장,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진그룹 베어링아트(신설법인)의 영주지역 투자와 관련하여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행사는 영주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일진그룹의 영주지역 투자를 환영하며 투자사업의 성공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영주에 대규모 투자하는 일진그룹(회장 이상일)은 1978년 경주에서 일진단조(현 일진베어링)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경주, 제천, 영월 등에 11개 공장과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인도, 오스트리아, 독일 등 6개국 9개 해외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조 5천여억원으로 주요 생산품목은 휠 베어링과 스티어링&서스펜션, 차체 등으로서 국내에는 현대·기아·쌍용자동차와 BMW와 크라이슬러, 포드 등 세계적인 완성품 자동차 메이커와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부품회사가 주요 고객이다.
특히, 몇 번의 투자포기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700여명의 일자리가 달린 이번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하여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약 1년 동안 일진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과 영주현장을 오가면서 투자기업에 정성을 다하였다.
한편, 이날 MOU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일진그룹의 영주지역 투자는 도내 남부권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온 자동차부품산업이 북부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자동차부품산업의 영토 확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경북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