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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한중일 삼국간 물류정보망 공유 개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2. 13.

부산항, 닝보항, 요코하마/도쿄항 정보 연계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중국 절강성 항저우에서 동북아시아 물류정보서비스 네트워크 개막식을 갖고 한중일 삼국간 물류정보 공유를 개시하였다고 밝혔다.
삼국간 물류정보의 공유는 지난 해 12월 체결한 “동북아 물류정보 서비스 네트워크(NEAL-NET)"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삼국 정부와 전문가 그룹의 연구와 노력 끝에 선박입출항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망을 구축 하게 되었다.
이번 개막식은 우리나라는 국토해양부 박종흠 물류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15여명, 중국측은 웡멍용 교통운수부 부부장을 수석대표(차관급)로 하여 200여명, 일본측은 국토교통성 카토 유키오 항만물류 심의관을 수석대표(국장급)로 하여 20여명 등 많은 관계자가 참가하였다.
한중일 삼국은 우리나라의 부산항, 중국의 닝보?저우산 항, 일본의 도쿄?요코하마 항 등 삼국의 주요 항만간에 기항하는 선박의 입출항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선명, IMO 번호, 호출번호 등을 이용하여 선박의 입출항 조회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서비스는 현재 각국이 운영하는 물류정보시스템인 한국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 물류정보시스템(COLINS)을 서로 연계하여 제공하게 되며, 앞으로 적용대상 항만과 서비스 콘텐츠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중일 닐넷이 완성되면 선사/터미널/운송사/화주 등 이용자들의 폭넓은 니즈 반영과 업무 효율성이 이루어지며, 공급사설망 차원에서 이용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것이다. 또 삼국이 정보공동 활용에 따른 정보(테이타)관리비가 연간 약400억여원(2010년 기준)의 절감이 예상 된다.
내년도 사업계획 이미 표준화 작업이 시작된 수출입 컨테이너 현황정보의 공유는 내년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위험화물 정보공유 및 물류통계정보 공유를 통해 삼국간 물류협력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