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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외국인관광객 첫 900만명 돌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2. 13.

관광업계와 함께 1000만명 달성 모든 힘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과 함께 남은 한달간 1000만 명 달성을 위해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과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9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광식 장관은 900만 번째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외래 관광객 9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이날 오후 2시 15분에 KE 780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900만명째 관광객인 일본인 다케나카 테루코씨에게 입국환영 기념패를 전달했다.(사진)
최대 방한 송출국인 일본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3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17% 증가해 중국 관광객 방한 역사상 최초로 연 누계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증가세는 일본 시장의 경우 엔고에 따른 환율 매력과 더불어 안동 탈춤페스티벌,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일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지방 곳곳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지방 관광상품 개발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의 경우 바오젠 등 대형 인센티브 단체 유치와 서울 쇼핑 관광, 제주도 방문, 청소년 수학여행 단체 방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시장의 경우 경제성장 둔화, 재정적자 등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방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정도 증가한 약 60만 명 정도다. 그러나 동남아·대양주 등은 비자제도 개선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147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화부는 “내년에도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한하도록 중국어권, 동남아 시장 등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할 예정이며 MICE, 의료관광, 공연 관광, 웨딩, 스키 등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K-pop 열기, 제주7대 자연경관 선정 등의 기회를 잘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