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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평택항 중국 연태간 카페리항로 개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1. 8.

한국과 중국간 인적·물적교류 촉진 기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 1일~3일 사흘간 중국 려강에서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을 개최하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컨테이너항로의 질서유지 및 운임 안정화, 카페리항로 추가개설 및 안전관리 강화, 우리선사의 중국 항만내 영업활동상 애로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카페리항로 개설 및 운영에 대해 논의한 결과, 양국정부는 글로벌 해운위기 이후 한중 카페리항로의 시장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2012년 내에 평택항의 국제여객부두 1선석이 민자사업으로 축조될 계획으로 있는 등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카페리항로를 2013년 상반기에 신규개설키로 합의했다.
평택-연태간 카페리항로 개설과 관련하여 중국측은 인천·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열차페리사업 추진을 제안하였으나, 우리측은 기반시설 미확보, 물동량 부족 등 사업성이 불투명하므로 향후 한중간 물동량 변화, 트럭페리의 활성화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아울러, 카페리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 및 공동입금 검사 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동입급 검사가 제때에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최근 일부 컨테이너항로에서 선사 간 과도한 운임경쟁으로 시장질서가 크게 문란해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한중항로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국 민간협의체에 의한 자율적인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 은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