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

쉐보레 말리부, 연비 위한 세심한 공기역학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2.

 

GM 100년 역사 중 최저 공기저항지수 달성한 중형차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Chevrolet) 말리부(Malibu)의 핵심 기술 및 개발과정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출시 전부터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이 이번에 공개한 것은 말리부의 연비 향상을 도모한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 쉐보레 말리부는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풍동 시험장에서 40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 및 미세조정 과정을 거치며 노력을 기울인 결과, GM의 100년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한 중형차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차량이 고속 주행 시 약 60퍼센트의 에너지를 공기저항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 쓰이는데, 이번에 향상된 말리부의 공기저항지수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리터당 약 1.1km 더 갈 수 있는 연비 향상을 가져왔다.

이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의 공기저항지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말리부는 각 나라별 안전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대화해 차체를 디자인했는데, 기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전면 하단의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는 물론,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 은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