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협상 끝 근속수당 통상임금 및 5.5%인상 합의
고흥 농어촌버스(고흥여객) 노사 임금협상이 2개월여 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13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총 파업 위기를 넘겼다.
3차에 걸친 노동위원회 조정이 지난 5월 31일 최종 결렬되면서 지난 2일 농어촌버스(고흥여객) 조합원 61명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찬성해 이미 파업을 결의한 상태였으나, 고흥군이 긴급중재에 나서 협상을 재개했다.
임금협상과정에서 임금체계 변경 및 임금 인상율을 놓고 노사간에 신경전을 벌어지면서 협상에 진통을 겪다가 고흥군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13일 동안 9회에 걸쳐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13일) 오후 14:20분께 노조측의 ▲근속수당의 통상임금(호봉제) 전환 ▲5.5% 임금 인상 등 최종 요구사항에 대하여 사측이 전격 수용하면서 협상이 타결되었다.
고흥여객 관계자는 "임금체계를 호봉제로 전환하면서 인상률이 높아 사측 재정부담이 너무 크고 타 시군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협상시간이 길어져 군 관계자나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고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농어촌버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정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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