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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현대차, 5월 33만9천대 판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9.

유성기업 디젤엔진부품 공급차질
해외 작년대비 12.8%↑ … 해외공장 판매 호조 지속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1년 5월 국내 5만7,750대, 해외 28만1,45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3.6% 증가한 33만9,20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작년보다 17.3% 증가한 5만7,75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0,526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라, 4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팔았다.
그랜저 다음으로 많이 팔린 아반떼는 5월 10,402대를 판매했으며, 소형차 엑센트는 2,115대가 팔려 동급 1위에 올랐다.
이외에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한 벨로스터 1,882대를 비롯해 쏘나타 7,435대, 제네시스 2,256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275대로 작년 대비 37.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SUV 및 상용차 판매는 작년보다 줄었다.
투싼ix가 작년보다 7.6% 증가한 4,003대를 판매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감소한 싼타페 1,917대, 베라크루즈 584대를 합해 전체 SUV 차종은 6,504대가 팔려 작년보다 9.9% 감소했다.
특히 부품공급 문제로 생산차질을 겪은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7% 감소한 12,234대가 팔렸으며, 이는 전월보다 6.4%가 감소한 것이다.
또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737대가 팔려 작년보다 15.1% 감소했다.
현대차는 “디젤엔진부품 공급업체의 조업중단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로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싼타페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5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0,738대, 해외생산판매 18만717대를 합해 총 28만1,455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2.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4.7%, 해외공장판매는 17.9%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공장이 6만대이상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인도,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작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총 160만250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