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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맞춤형 교통개선’으로 속도 빨라진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4. 18.

경부 24%, 서부간선 46% 속도 향상 기대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수도권 도시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총 21개 상습 정체 지점 및 구간을 대상으로 맞춤형 단기 개선대책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올해 3월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개선대상은 경부고속도로 양재~서초, 북부간선도로 묵동 IC~구리 시계, 서부간선도로 철산교~금천IC 구간 등 시내 21개 지점ㆍ구간으로,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집중과 병목 등 일부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인해 시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을 해소시키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기존 도로의 여유 폭을 활용한 차로 증대, 진출로 개선 등을 시행하여 대규모 공사 없이 저비용으로 출퇴근시간대 기준 승용차 속도가 38~64% 까지 향상되는 결과를 얻은 바 있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도시고속도로 ‘맞춤형 교통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 상행 승용차 통행속도가 38.8km/h→48.1km/h로 현재보다 약 24%, 서부간선도로는 21.4km/h→31.2km/h로 약 46% 향상될 것(퇴근시간대 기준)”이라며 “앞으로 도시고속도로가 원활히 소통될 수 있도록 도로 및 교통 체계를 합리적으로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