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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전 세계 교통전문가들 서울시 큰 관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4. 18.

-UITP세계총회서 교통정책 최고 평가
-총회에서 서울시 교통정책·기술 소개

서울시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59회 UITP(세계대중교통협회) 세계총회에서 도시교통본부가 아·태지역 '최고정책상'과 '모범사례상'을, 도시철도공사가 '신기술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UITP는 1885년에 설립되어 약 92개국 3,400여 기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기관이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총회는 전 세계 도시대표와 업계·학계 교통전문가 약 9천 여 명이 참석하는 교통 분야 최대 행사다.(전차대회 기준 총회공식 등록자 2,300명. 전시참관객 약 7,000명)
서울시는 이번에 수상한 '최고정책상'가 2004∼2010년까지 서울 시내 약 1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성공적으로 설치·운영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역 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그동안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사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모든 기술개발은 시민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세계총회에서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버스환승센터, 버스정보시스템, 버스체계 개편, 대중교통통합요금제, 버스준공영제 등의 교통개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시스템 첨단화를 통해 대중교통을 활성화시켜 온 서울시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 교통관계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홍보함으로써 세계적 교통선진 도시로서의 서울을 부각시켰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 회의에서는 서울시의 교통 인프라 확충, 서비스 개선, 교통운영 효율화 등은 물론, 이해당사자와의 협력과 참여를 무리 없이 이끌어 내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 서울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서울시의 리더십과 경험이 주목받았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