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2.92% 점유
지난 31일 현재 자동차등록대수가 1,800만대(18,038,828대)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는 2014년경에는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1997년 7월 1,000만대를 넘어선 이후 13년 6개월(2009년 6월 1,700만대 돌파 후 1년 7개월)만으로 연평균 약 58만대가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 등록대수 추이를 보면 500만대(‘1992년 10월)→1000만대(1997년 7월)→1500만대(2005년 2월)→1800만대(2011년 1월)이다.
특히, 최근 10여년간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2002년까지 7∼8%수준을 보이다가 2004년 이후에는 2∼3%선에 머물러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인구수로 보면, 자동차 1대당 1997년 4.48명에서 현재 2.8명으로 증가하였으나 미국(1.3명), 일본(1.7명) 등 주요 선진국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0.91대에 도달하여, 1세대 1대의 마이카 시대가 본격화 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선진국 수준으로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지속적인 교통수요관리 및 도로여건개선을 통하여 교통혼잡비용을 감축하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차의 점유율이 1997년 67.5%에서 ‘11년 1월 49.7%로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경유차(28.3%→36.1%) 및 LPG차량(3.8%→13.6%)이 증가하였으며, 전기차는 75대(저속전기 65대 포함), 하이브리드차는 19,989대가 등록되어 아직은 그린카 초기 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그린카의 점유율은 0.1%수준으로, 고유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한 그린카 보급 확대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수입 자동차가 총 52만7천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2.92%를 점유하여,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국내 생산차와 수입차 간의 가격격차가 감소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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