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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새해에 겨울밤을 수놓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2. 21.

보성차밭 빛 축제, 화려한 점등 시작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7일 회천면 영천리 봇재 및 다향각 특설무대에서 한해를 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대형트리 점등식과 함께 “2010. 보성차밭 빛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1년 2월 6일까지 52일간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대형트리와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포토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소망카드 달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점등행사에는 대형트리와 은하수 터널 등 빛 축제 점등과 함께 희망 메시지 전달, TV 축하공연, 불꽃 쇼 등이 아름답게 펼쳐질 계획이며, 연말연시 동안 보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00년 밀레니엄 트리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록된 차밭 대형트리는 지난해 보다 더 화려하고 큰 규모인 높이 130m, 폭 180m의 규모로 120만 여개의 형형색색 은하수 전구와 LED(액정표시장치)조명을 이용하여 눈꽃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트리”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은하수 터널”과 연인/가족들이 서로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랑의 포토 존”, “차밭 빛의 거리” 등 이색 체험 거리가 마련 돼 따뜻하고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보성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보성차밭 빛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면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