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6개 교통안전 우수회사 선정 발표
국토해양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국의 4천여 버스·택시 회사 중에서 과거 3년간 교통사고가 낮은 회사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등을 거쳐 66개 회사가 「2011년도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교통안전 우수 운수회사 선정사업」은 교통안전수준이 우수한 운수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관리 모범사례를 타 회사에 전파하여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택시가 33개 회사,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개 회사로 가장 많이 선정되었다.
특히, 금번에 선정된 우수회사 중 남원여객(시내/전북)은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버스회사 중 최장 무사고 기록인 956일을 달성하였으며, 총 운행거리는 1,410만㎞에 달한다.
이는 최고경영자의 운수회사로서 공익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의 충실한 교통수단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와 안전에 대한 관심, 철저한 안전교육 등 교통안전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투자의 결과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우수회사로 선정된 회사는 앞으로 시·도에서 실시하는 2011년도 교통안전점검을 면제받게 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차량전면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2011년도 교통안전우수회사” 마크를 부착·운행하게 된다.
또한 최우수회사를 대상으로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인·면허권자에게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규정에 의한 증차 등 인·면허시 우대(인·면허권자 별로 추진)토록 권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통안전 우수회사가 중대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관계 법령을 위반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우수회사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이번번 ‘교통안전 우수회사 지정’으로 일반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회사 차를 골라 탈 수 있게 되었으며, 교통안전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버스·택시회사가 교통안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됨에 따라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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