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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현대차, 중국 상용차 합자협의서 체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26.

2015년 총 30만 대 상용차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북경현대차로 폭발적인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승용차 시장에 이어 상용차 시장도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중국 사천성 최대 상용차 업체인 사천남준기차집단유한공사(이하 남준기차)와의 합작을 통해『사천현대기차유한공사(四川現代汽?有限公司)(가칭)』를 설립,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 중국 사천성(四川省) 성도시(成都市)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에서 설영흥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 및 류치바오사천성 서기, 쟝쥐펑사천성 성장, 쑨천톈 남준기차 동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 합작사 설립에 관한 합자협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 2011년 9만 대 규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2015년에는 판매 규모를 총 30만 대 가량으로 늘려 중국 상용차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남준기차와 세계적 수준의 상용차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 간의 이번 합작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상용차 시장의 선두권 업체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