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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국내 전기자동차 본격 시험무대 올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26.

-충전인프라 성능평가 등 실증사업 착수
-운행모델 개발 및 운행정보시스템 구축

제작사에서 앞 다투어 개발한 전기자동차(7종 : 승용 5종, 버스 2종)와 충전인프라(4종)에 대한 성능평가 등 실증사업이 착수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2일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손종호 LS전선 대표이사 등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제작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실증사업’ 추진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자동차 실증사업은 지난 9월 9일 개최된 “전기차 출시 및 관계자 격려행사”에서 보고된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계획”에 따른 1단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11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인 실증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는 고속(현대, 르노삼성, 지엠대우), 저속(CT&T, AD모터스), 버스(현대, 한국화이바) 등 3종의 전기자동차 20여대가 투입된다.

 

*사진은 국내에 운행되고 있는 가족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LS전선, LS산전, 코디에스(한국전기연구원 공동 개발), 피엔이솔루션(한국전력 공동개발)에서 개발한 4종이 참여한다.
충전인프라는 서울, 인천, 과천 등 수도권 일대 공공시설과 마트, 주유소 등에 완속, 준급속, 급속 충전기 및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충전기 등 모든 유형의 충전기 총 16기(3기는 12월 가동예정)가 설치되었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운용에 따른 성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2011년부터 공공부문 구매보조 등을 통해 2012년까지 4천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여 초기시장을 형성하고,  양산단계(2013년 이후)에서는 민간부문의 수요확대를 위한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부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함으로써 온실가스 총 6.7백만톤과 대기오염물질 총 30만톤 저감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여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