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컨테이너 내륙수송비를 절반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고효율 컨테이너 자동수송시스템이 국책연구소에 의해 개발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 기본연구과제 성과발표회에서 발표된 경부축 컨테이너 자동수송시스템(프로젝트명 Auto-Con)은 무한 순환(loop)형 무정차 운행구조를 가진 세계 최초의 기술로 실용화가 될 경우 국내외 물류분야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본 시스템의 고안자이자 연구책임자인 노홍승 물류기술개발센터장은 노웨이트 Transit 시스템을 이용하여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장단거리 운송할뿐만 아니라, 하역구간에서는 아코디언식 기계적 원리로 대차를 저속 운행시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하역함으로서 최소 건설비 및 운영 비용으로 최대 수송 및 하역이 가능한 독창적 시스템이라 지난 5일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되어 경부축 컨테이너 수송량의 절반을 감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륙컨테이너 운임 약 3,400억 원이 절감할 수 있고, 화물수송부분의 연간 CO2 배출량 절감효과도 연간 18만 3천톤CO2에 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행 컨테이너 차량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경부축에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비용(약 9조 7천억원)을 저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대형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도로파손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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