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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국산물류기술로 수송비 획기적 절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12.

 

 

수출입 컨테이너 내륙수송비를 절반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고효율 컨테이너 자동수송시스템이 국책연구소에 의해 개발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 기본연구과제 성과발표회에서 발표된 경부축 컨테이너 자동수송시스템(프로젝트명 Auto-Con)은 무한 순환(loop)형 무정차 운행구조를 가진 세계 최초의 기술로 실용화가 될 경우 국내외 물류분야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본 시스템의 고안자이자 연구책임자인 노홍승 물류기술개발센터장은 노웨이트 Transit 시스템을 이용하여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장단거리 운송할뿐만 아니라, 하역구간에서는 아코디언식 기계적 원리로 대차를 저속 운행시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하역함으로서 최소 건설비 및 운영 비용으로 최대 수송 및 하역이 가능한 독창적 시스템이라 지난 5일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되어 경부축 컨테이너 수송량의 절반을 감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륙컨테이너 운임 약 3,400억 원이 절감할 수 있고, 화물수송부분의 연간 CO2 배출량 절감효과도 연간 18만 3천톤CO2에 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행 컨테이너 차량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경부축에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비용(약 9조 7천억원)을 저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대형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도로파손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