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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F1기간 꿈의 속도 풍성한 문화행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12.

목포 영암서 콘서트·카퍼레이드·에어쇼 등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주간인 오는 20일부터 5일간 슈퍼카의 굉음과 젊음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대축제가 영암과 목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남도 개도 이래 최고 규모인 이번 'F1 스피드업 페스티벌(F1 Speed Up Festival)'은 한국 첫 F1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영암경주장을 찾는 12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및 4천여명의 대회 관계자와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는 21일 개막 특집 공개방송으로 투애니원(2NE1)과 유키스가 함께하는 'F1대회 성공 기원 특집 콘서트'가 열린다.

10월  22일∼24일 나르샤, 럼블피시, 김태우, DJ DOC, 크라잉넛, 슈퍼키드, 다이너마이트, 시크릿, 노라조, 이비아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콘서트가 준비됐다. 또 22일∼24일 홍대 클럽의 유명DJ가 진행하는 '레이브파티(Rave Party)'가 열린다. F1로고송을 활용한 리믹스 음악 및 일렉트로닉한 디제잉을 구현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파티가 될 전망이며 토요일(23일) 심야에는 F1대회 열기를 모아 T.F.S텐트(트러스구조) 안에서 올나이트 진행이 이뤄진다.
목포 시내에서는 20일부터 4일간 전남도청에서 출발, 시내번화가를 통과해 하당 평화공원으로 진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레이싱걸 포토타임, 밴드 공연 등 구간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할리데이비슨 동호회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콘서트 외에도 목포 평화광장 주변 곳곳에 방문객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모토존, F1존, 컬처(Culture), 레포츠존 등 다양한 축제가 마련됐다.

모토존은 방송과 영화에서 만나봤던 추억 속의 명차인 클래식카와 모든 선수의 꿈인 슈퍼카 및 레이싱카 등이 전시된다.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은 "2010 F1대회 개최는 전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자동차 경주대회를 넘어서 지역이 갖고 있는 추억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스포츠와 어우러진 최고의 온 국민 문화대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