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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국토부 예산안 23.4조원 편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5.

4대강·여수박람회 등과 철도부문 중점투자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과 서민주거 안정, 지역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안을 23.4조원으로 편성하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동 예산 규모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3.8조원보다 0.4조원 감소한 규모이며 금년도 예산 24.1조원보다는 0.7조원 감소한 규모이다.
국토해양부의 내년도 예산 23.4조원 중 SOC는 23.0조원으로 4대강에 3.3조원, 도로·철도 등 여타 SOC에 19.7조원이 투자된다.
특히, 4대강을 제외한 도로·철도 등 여타 SOC 예산의 경우 2008년 이후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폭 증가하였으나 2011년은 경제의 정상화 추이 등을 감안하여 SOC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였으며, 경제 위기 이전(18조원대)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11년:19.7조원)했다.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교통을 구현하기 위해 철도에 대한 투자를  증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도부문의 예산을 ‘10년 4.2조원 보다 7.1% 증가한 4.5조원 수준으로 편성하여 고속철도의 적기 완공을 지원하고, 시설개량 등 운영 부문의 효율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부문은 완공위주·혼잡구간 정비에 우선투자하고 신규사업을 전면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여 2010년 예산 7.7조원보다 0.8조원이 적은 6.9조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지역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조성 등 본사업에 ’10년 예산 3,350억원 보다 21% 증가된 4,055억원을 반영하고, 산업단지 부문에 2010년 예산 8,893억원보다 2.1% 증가한 9,083억원을 편성하여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적기 개통을 통해 기업의 물류활동을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광역버스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좌석버스와 광역급행 버스간에 요금정산이 가능하도록 광역급행버스의 요금체계를 현 수도권통합요금제에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1년에 5억원을 편성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