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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카포스, 올 매출액 2천억원 전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5.

단체 브랜드 시장서 막강한 힘 발휘
국내 보수용 부품시장에서 카포스 브랜드가 시장장악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보수용 부품시장은 지금까지 자동차제작사가 순정품이란 명목으로 부품업체로부터 납품받아 시장을 지배했으나 카포스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양분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소순기 이하 한전연)는 지난 1998년 카포스(Carpos)브랜드를 상표등록하고 2006년부터 보수용 부품 유통을 시작한지 5년만에 올해 매출을 2천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보수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앞으로 카포스 브랜드를 달지 않으면 유통이 어려울 정도로 영향력이 확대되어 중소부품업체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한전연에 따르면 현재 카포스 브랜드로 40개 업체가 납품하고 있으며 종류별로는 30개 품목을 이르고 있다.

 카포스 브랜드를 유통한지 5년이 지난 현재 일부 품목(필터류)은 현대모비스를 앞지르고 있다. 이런 추세로 보아 2018년에는 매출 1조원이 예상되어 앞으로 보수용 부품시장을 석권하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연합회는 워셔액(Washer )공장을 확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납품 받고 있는 품목은 배터리, 각종 필터류, 브레이크 라이닝과 패드, 머풀러, 라이트 전구, 와이어 브레이드, 에어크리너 등이며 앞으로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순기 회장은 “카포스 브랜드를 도입한 배경은 회원사에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부품을 제공해 이익창출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철저한 서비스를 통해 전문정비업의 순기능을 선전하기 위한 방안"이며 ”5년이 지난 현재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좋은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발굴하여 경쟁을 통해 성능과 품질 보증을 확보해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포스 브랜드를 부착을 원하는 업체는 소정의 절차에 따라 연합회 신청하면 품목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심사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신청업체에 대해 검증위원들이 철저한 심사는 기본이고 필요에 따라 공증인증기관에 의뢰해 카포스 브랜드 이미지에 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여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