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5년 만에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완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7. 27.

광양항 서측컨테이너부두 터미널~ 新광양항역(7.16㎞) 구간 개통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광양항 서측인입철도 건설공사」를  7월20일 준공하고, 8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2005년 12월 착공한 서측인입철도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화물의 원활한 운송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서측컨테이너부두터미널에서 경전선 광양항 초남역 구간(7.16km)를 연결하는 공사이다.
광양항 서측인입철도 건설공사의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철도연장 7.16km, 터널 3개소, 교량 4개소, 근린공원 1개소와 터미널내 철송장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써 총공사비 1,564억원이며, 5년간(2005년 12월~2010년 7월)의 공사기간중 건설장비 3.5만대와 작업인원 12만명이 투입되었다.
특히, 동 공사는 서측배후단지 후면 배수로 위를 횡단하는 철도교량구조물을 처짐 및 진동에 유리하고, 염해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PSC사판교 형식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철도건설기술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 교량을 2009년도 국제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광양항의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하였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광양항 서측입입철도 개통으로 철도, 도로 등 배후수송망이 완비되어 도로정체에 따른 수송지연 해소, 물류비용 절감 수출입화물의 경쟁력제고 등의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시설물은 공사준공과 동시에 철도시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철송장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무상 대부할 방침이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