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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생태관광 롤 모델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14.

경상북도에서는 영주 죽령∼소수서원∼부석사 등 소백산 둘레 110㎞로 이어지는 '영주 소백산 자락길'을 제주도 올레길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롤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올해 10억원을 투자 '소수서원∼초암사∼달밭골∼죽령옛길의 40㎞구간(1코스)'에 조성하고 있는 '소백산 자락길'이 올 3월 문화부와 환경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생태녹색관광 10대 모델"에 선정되어 2억 2천만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올해는 소수서원∼죽령옛길 40㎞구간(1코스) 사업을 완료하고 추가로 확보한 국비 2억 2천만원은 환경성 검토, 문화재지표조사, 프로그램개발, 인력양성, 홍보 마케팅 등 공사목적 외에 탐방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쓰여 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순흥면 배점리∼단산면 좌석리 30km(2코스), 단산면 좌석리∼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40㎞(3코스) 구간에 연차적으로 탐방로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확충 우리나라를 대표할 탐방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제주 올레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생태탐방이 매우 중요한 관광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도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경주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관광탐방로, 형산강 에코트레일, 바이크문화탐방로, 철로자전거탐방로 등 다양한 형태의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소백산 자락길은 '한국의 10대 생태녹색관광 모델'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탐방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