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인구직 원스톱 서비스 질 높여

상담 길라잡이 '일자리센터 취업지원 매뉴얼'

경기도는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는 140여명의 상담사들이 상담 능력 제고를 위해 '구인구직 상담의 길라잡이 일자리센터 취업지원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기일자리센터는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실무능력 제고와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상담 매뉴얼 제작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월 현장에서 일하는 시군일자리센터 상담사를 포함한 T/F 팀을 구성하고 5월 한 달여간 자료수집과 내용 검토를 통해 제작했으며 책자 300부와 e-book으로 발간했다.
취업지원 매뉴얼은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내용은 1) 계층별 상담기법 및 장단기 취업지원 프로그램, 진행 프로세스별 연계 서비스 2) 각종 취업지원 제도 및 관련기관 안내, 고용관련 개념 및 용어의 정리 3) 고용지원관련 노동법 및 근로관계 법규 및 그 외 시·군 일자리센터 상담현장에서 필요한 필수 내용으로 짜여 있다.
또한 경기일자리센터에서는 매뉴얼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지난8일부터 오는15일까지 수원권, 성남권, 부천권, 의정부권의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상담사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일자리센터 강승도 센터장은 '현재 140명의 상담사의 업무가 상담사 개인의 경험과 역량에 치우쳐 다양하고 다소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온 면이 없지 않으나 앞으로는 업무의 표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더불어 중앙 및 각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취업지원사업의 안내와 연계로 구인구직 원스톱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