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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녹색생활 실천 Me First(내가 먼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4. 5.

그린스포츠로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착수
 
“녹색생활 실천 Me First(내가 먼저)” 정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녹색성장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프로스포츠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프로스포츠 5개 단체(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야구위원회·한국농구연맹·한국배구연맹·한국여자농구연맹)와 정부 유관부처(녹색성장위원회·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는 지난달26일(금) 녹색성장체험관(광화문)에서 그린스포츠(Green Sports)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 협약에 따라 정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는 경기장 에너지 이용 합리화,자원 재활용, 물 절약시설 설치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경기장 시설 개선에 함께 노력하고, 프로스포츠 단체는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원문화 개선, 경기운영방식 변경 등에 나서고, 정부는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진단·평가를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등에 협조한다.

한 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객(44개 경기장, 1,368회 경기)이 참여하는 프로스포츠가 그린스포츠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 Me First 캠페인에 나설 경우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경기 별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토대로 전 경기장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실태 점검을 거쳐 경기장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까지 종목 별 1개, 총 5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를 마쳤는바, 그린스포츠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현 배출량의 20.6%(15,184톤CO2) 까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다.
/ 서재원 기자